[데이터 문해력] 결국은 문제해결이다.
몇 년 전부터 '데이터'라는 키워드가 미디어에 등장해, 지금은 질릴 정도로 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다.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왜 중요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데이터는 증거다.
논리적 근거가 없는 주장은 개인의 망상 혹은 떼를 쓰는 거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나는 그림을 잘 그려'라고 말해도, 직접 그린 그림이 하나도 없다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세상은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이 진실이다.
데이터는 보이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증거가 된다.
물론 세상에 진실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들도 보이곤 한다.
데이터에서 잘못된 것을 분리하고 진실을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데이터 분석이다.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분석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로 마음먹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 python도 배우고, 라이브러리도 배우고, 시각화도 배워서 멋진 그래프를 만들었다!
'어... 이제 뭘 하지?'
우리는 지금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근거를 찾는 중이다.
우리의 목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논리적 근거를 찾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데이터는 근거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활용이 목적이다.
<데이터 문해력>은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데이터 활용을 강조한다.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어떤 목적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데이터 활용 과정은 다음과 같다.
- 무엇을 해결, 실현하고자 하는지 목적 혹은 문제를 정의한다.
- 필요한 데이터를 결정한다.
- 데이터를 수집한다.
- 데이터를 분석한다.
-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액션을 결정한다.
저자는 1. 데이터 분석 이전에, 목적 혹은 문제를 정의할 것, 2. 데이터 분석 후, 무엇을 할지 정할 것, 이상 두 가지를 강조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데이터 활용이다.
매 순간 다양한 도구들이 세상으로 정말 많이 쏟아져 나온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도구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나무를 베는 것'이다. '도끼를 잘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
- 저자
- 카시와기 요시키
- 출판
- 프리렉
- 출판일
-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