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믹스(Mix)] 섞어야 히트한다

멍태현 2022. 12. 30. 20:06
728x90

우리는 개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개성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고, 남들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입고, 특별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필요'에 의한 소비에서, '자아실현'을 위한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회사도 사람도 남들과 구별되는 '개성'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차별화의 중요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차별화할까?

"차별화가 중요한 건 알겠어. 근데 어떻게 해야 하는데?"

 

<믹스>는 '섞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제시한다.

  • A급과 B급
  • 상식과 비상식
  • 기술과 인간
  • 따분함과 즐거움
  • OLD와 NEW
  • 필수품과 사치품
  • 모범생과 날라리
  • 본캐와 부캐
  • 익숙함과 낯섦

아이스 박스계의 다이슨이라 불리는 회사 예티는 일반적으로 3~4만 원대의 아이스박스를 '프리미엄화'를 통해 1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무색무취의 아이스박스 시장에서, 예티는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스 박스 브랜드였다.

예티는 아이스 박스를 사치품처럼 판매했다.

주목할 점은, 예티는 기존 아이스박스의 성능을 단 3%만 개선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차별화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은 달라질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방향과 수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개성과 차별화의 중요성에 대해 입이 닳도록 말한다.

하지만, 차별화 방향만큼, '수준'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피자 골목에서 유일하게 햄버거 가게를 한다고 해보자.
피자만 파는 곳에서, 햄버거를 팔다니... 엄청난 차별화 전략이다.
근데 맛이 없다면?

 

차별화 때문에 잘된 것인가? 차별화를 '잘'해서 잘된 것인가?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방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상은 개성 있는 것을 원하지, '있는 척'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믹스(Mix)
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들의 시대, 관점을 바꿔야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브랜드보이는 10년 넘게 광고 기획자, 브랜드 마케터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관찰하고 또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의 히트작과 성공의 중심에 ‘믹스(Mix)’ 전략이 있음을 발견했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도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차별화’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Old와 New,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상식과 비상식, 어른과 아이, 기술과 인간…. 이것들을 섞는다.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인데,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이질적인 두 사물의 조합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대박'이 나온다. 그렇게 '최초'가 되고, '차별화'를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꽝 하고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변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끌어내는 영리한 믹스의 선수들을 책에서 만나보자.
저자
안성은(Brand Boy)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