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혼자만' 좋은 사람
내 꿈은 좋은 남편, 아빠가 돼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사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선, 먼저 좋은 사람부터 돼야겠다!'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면서 살아왔다. 책도 많이보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고, 많은 것을 공부했다. 얼마 전에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이 되었을까?' 스스로 생각해봤다. 내 답은 '1도 안됐다.' 돌이켜보면, 사실 난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돼야 하는데, 그냥 '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 멋진 사람이야'라는 중2병스러운 생각을 한 것 같네,,, 생각을 고쳐 먹으니, 이젠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를 모르겠다. 내년에는 좋은 사람이 뭔지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