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문해력] 결국은 문제해결이다.

    몇 년 전부터 '데이터'라는 키워드가 미디어에 등장해, 지금은 질릴 정도로 데이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다.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왜 중요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데이터는 증거다. 논리적 근거가 없는 주장은 개인의 망상 혹은 떼를 쓰는 거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나는 그림을 잘 그려'라고 말해도, 직접 그린 그림이 하나도 없다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세상은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이 진실이다. 데이터는 보이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증거가 된다. 물론 세상에 진실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들도 보이곤 한다. 데이터에서 잘못된 것을 분리하고 진실을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데이터 분석이다.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분석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앞..

    [믹스(Mix)] 섞어야 히트한다

    우리는 개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개성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고, 남들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입고, 특별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필요'에 의한 소비에서, '자아실현'을 위한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회사도 사람도 남들과 구별되는 '개성'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차별화의 중요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차별화할까? "차별화가 중요한 건 알겠어. 근데 어떻게 해야 하는데?" 는 '섞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제시한다. A급과 B급 상식과 비상식 기술과 인간 따분함과 즐거움 OLD와 NEW 필수품과 사치품 모범생과 날라리 본캐와 부캐 익숙함과 낯섦 아이스 박스계의 다이슨이라 불리는 회사 예티는 일반적으로 3~4만 원대의 아이스박스를 '프리미엄화'를 통해 10..

    [마이너리티 디자인] 0명 보단 1명이 낫다.

    제품은 문제 발견에서 시작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당연히 심각하고 중대한, 크기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업가, 기획자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모든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찾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없다.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묻는다. '불편한 점 있으세요?'. 없는데요 대중들은 문제를 겪고 있지 않는다. 그럼 세상에 문제는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 사회에는 더 이상 아무런 과제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대중에 포함되지 못한 '소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요. (중략) 창작에 역사를 조사해보다가 실은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 세..

    책 300권 읽은 사람이 책 고르는 법

    20, 21, 22년 3년 동안 약 300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자기 계발서, 인문학, 경영경제, IT, 에세이, 소설, 시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고, 얇은 책, 두꺼운 책, 다양한 책을 읽었다. 지금껏 읽어온 책 중에서 정말 인상 깊고 좋은 책도 많았지만,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의 안 좋은 책들이 훨씬 많았다. 다행히,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좋은 책과 안 좋은 책을 구분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나는 책을 고를 때 다음의 것들을 고려한다. 베스트셀러는 넓고 얕은 책이 많다. 일반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간 책들은 넓고 얕은 개론서 느낌의 책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했기에 베스트셀러에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이 높고 쉬운 개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가볍게 해..

    남의 지식은 내 지식이 아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부터 여러 아티클, 특히 책을 통해서 관련 지식을 많이 쌓았다. 나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편이라, 아이데이션 하는 방법부터 회의 잘하는 법, 그로스 해킹, 사업 철학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창업과 관련이 있는 책들은 모조리 읽어온 것 같다. 지금까지 한 150권 정도의 책을 읽었는데, 이 정도 읽고 나니 '아 이제 다 알 것 같아.'라고 생각을 했었다. 큰 오만이었다. 요즘 팀을 꾸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자꾸 삐그덕거린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분명 스타트업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하는 게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인지 공부했는데, 실제로 적용하고 사용하려고 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잘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가설을..

    올해 118권 읽은 사람의 독서 잘하는 법

    나는 책을 좋아하고 거의 매일같이 읽지만, 책 읽는 행위를 좋아하기보단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 그렇기에 내 독서 방법은 '어떻게 하면 1. 효율적으로 2. 핵심 내용을 읽을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있다. 1. 읽기 전에 요약본을 검색해본다. 요즘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놓은 아티클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 요약본을 읽어본다. 요약본을 읽으면 책의 핵심 내용과 주제를 바로 알 수 있고, 요약본의 내용이 흥미로우면 책을 사거나 빌려서 읽는다. 이전에는 책을 읽을 때 기대한 것보다 낮은 퀄리티에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요약본을 먼저 읽고 '와 꼭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책만 읽게되니 기대 이상의 책만 만날 수 있었다. 2. 지루한 내용은 스킵하며 읽는다. 많은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