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좋아하고 거의 매일같이 읽지만, 책 읽는 행위를 좋아하기보단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
그렇기에 내 독서 방법은 '어떻게 하면 1. 효율적으로 2. 핵심 내용을 읽을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있다.
1. 읽기 전에 요약본을 검색해본다.
요즘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놓은 아티클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 요약본을 읽어본다.
요약본을 읽으면 책의 핵심 내용과 주제를 바로 알 수 있고, 요약본의 내용이 흥미로우면 책을 사거나 빌려서 읽는다.
이전에는 책을 읽을 때 기대한 것보다 낮은 퀄리티에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요약본을 먼저 읽고 '와 꼭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책만 읽게되니 기대 이상의 책만 만날 수 있었다.
2. 지루한 내용은 스킵하며 읽는다.
많은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는데, 나는 책도 '누군가의 의견,생각'이라는 관점에서 유튜브나 인터넷 아티클과 같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도 지루한 부분은 스킵하는데 책이라고 안그래야 되는 법이 있나?
어차피 지루한 내용은 책을 덮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냥 넘겨버리자.
3. 메모하며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인상 깊거나 정말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면 메모장에 적으면서 읽는다.
여기서 핵심은 글자 그대로 똑같이 메모하기보단, 최대한 '나의 언어'로 바꿔서 적는다.
'나의 언어'로 바꾸면서 적기 위해선 내용을 온전히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정말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더 오랜 기억에 남을 수 있다.
독서 방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독서에 부담을 가지기보단, 스스로가 가장 편하고 즐거운 방식대로 하는 게 제일 좋다.
내 독서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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