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혼자만' 좋은 사람

    내 꿈은 좋은 남편, 아빠가 돼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사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선, 먼저 좋은 사람부터 돼야겠다!'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면서 살아왔다. 책도 많이보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고, 많은 것을 공부했다. 얼마 전에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이 되었을까?' 스스로 생각해봤다. 내 답은 '1도 안됐다.' 돌이켜보면, 사실 난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돼야 하는데, 그냥 '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 멋진 사람이야'라는 중2병스러운 생각을 한 것 같네,,, 생각을 고쳐 먹으니, 이젠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를 모르겠다. 내년에는 좋은 사람이 뭔지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목표다.

    23살 군필이 쓰는 인간관계 원칙 세가지

    1.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않는다. 2.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고마움을 직접 표현한다. 3. 도움을 줄 때 보답을 절대 기대하지 않는다.

    비난의 목적

    비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상대방 때문에 나빠진 내 기분을, 짜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2. 상대방을 좋게 변화시키고, 우리의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1번부터 생각해보자. 정말 비난하면, 짜증이 해소되는가? 상대를 비난함으로써 내 기분이 더 안 좋아진 적은 없었는가? 비난을 하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나쁜 생각들과 말들을 상대에게 뱉는 순간을 지나, 비난한 시간을 떠올리는 순간까지. 단 한 순간이라도 기분이 더 좋아졌는가? 2번은 어떨까? 비난을 해서, 상대방이 좋게 변화되었는가? 비난 덕분에 발전했다는 감사인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비난한 사람과 더 가까운 관계가 되고, 서로를 더 아끼게 되었는가? 글을 쓰며 내가 뱉어왔던 칼들을 돌아본다.

    상상하지 않기

    "이 사람은 이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 없는 건가?" 최근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됐다. 이 일은 커리어 목표이자 꿈꿔왔던 일이었고, 그렇기에 정말 잘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그런 나는, 이 일을 위해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항상 고민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같이 모여서 일을 하는데, 나는 이 일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욕심 때문인지 한 번은 너무 적다고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릇된 생각이지만 욕심 때문이었을까, 먼저 나서지 않는 동료들의 진심을 의심했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일에 집중을 못하게 되고, 심지어 그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나는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