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존에 세운 가설들
-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달에 한 번 고민 글을 작성할 것이다.
- 현명하다고 인정받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의 고민에 매일 한 개의 답변을 할 것이다.
- 현명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의 답변을 더 신뢰하여, 작성하는 고민 글 수가 증가할 것이다.
현재까지 실시한 검증 실험으로, '1.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달에 한번 고민 글을 작성할 것이다. '가 부분적으로 타당함을 판단했다.
아직, 2, 3번 가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검증해야 하고, 어떻게 검증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겠다.
의문점들
현명하다고 인정받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의 고민에 매일 한 개의 답변을 할 것이다.
지난 시간, 설문조사를 통해 (신뢰도가 없지만),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걸 좋아한다'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치자, 그렇다면 좋아하는 이유가 '현명하다고 인정받기 때문'인가?
'너 고민 잘들어준다.', '너 진짜 지혜롭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고민을 듣는 것일까?
'고민잘알'로 인정받는 것이 고객에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명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의 답변을 더 신뢰하여, 작성하는 고민 글 수가 증가할 것이다.
고민 상담을 받는 이유가 과연 고민 해결에 있을까?
지난 시간, 설문조사를 통해 (물론 신뢰도가 없지만)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통념을 살펴보면, 고민 상담은 주로 친구나 가족들에게 털어놓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고민 상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오늘 처음 본 아저씨' vs '더럽게 상담 못해주는 10년 지기 친구'. 둘 중 누구에게 고민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고민은 결국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의 의견보단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상담이라는 행위를 하는 이유가 푸념, 그냥 말하고 싶어서 하는 요인도 큰 비중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과연 현명한 사람에게 고민을 상담받고 싶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가설 검증 계획
MVP를 통해 실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표 중에 하나가 서비스 활성화 경험을 해보는 것, 정확히는 개발을 하고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현재 생각으로는 MVP 개발에 리소스가 크게 들어가진 않을 것처럼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사실 MVP 말고는 어떻게 하면 해당 가설을 검증할 수 있을지 생각이 안 난다,,,,
좋은 생각이 나는 대로, 틈틈이 다른 방식으로도 검증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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